中, 의료계 반부패 운동 전개…6가지 측면 집중 단속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5일 전국 의료계 부패 문제에 대한 사정 작업과 관련해 문답 형식으로 홈페이지에 게시한 글에서 "최근 위건위, 교육부, 공안부, 심계서,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시장감독관리총국, 국가의료보험국, 국가중의약국, 국가질병예방통제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 등 9개 부처가 공동으로 1년간 전국 의료계 부패 문제에 대한 집중 사정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들은 이번 집중 사정 작업은 의료계 '핵심 소수'와 핵심 직위에 초점을 맞춰 법률 및 법규 위반 행위를 단호히 단속함으로써 청렴하고 올바른 산업 분위기를 조성해 의약 및 보건 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보장할 것이라고 했다"고 더했다.

위건위에 따르면 이번 집중 사정 작업은 6가지 측면에 중점을 두고 있다.

첫째, 의료계 행정관리 부처가 권력을 이용하여 경제적 이득을 얻으려는 행위를 단속한다.

둘째, 의료 및 보건 기관의 '핵심 소수'이자 핵심 직위에 있는 자들이 약품, 장비, 소모품 등 거래 과정에서 뇌물을 수수하는 행위를 단속한다.

셋째, 의료계 행정부처의 관리 및 지도를 받는 사회단체가 업무의 편의성을 영리 목적으로 활용하는 행위를 단속한다.

넷째, 의료보험기금 사용과 관련한 문제를 단속한다.

다섯째, 구매 및 판매 과정에서 의약 생산 및 운영 기업의 불법 행위를 단속한다.

여섯째, 의료진의 '의료기관 직원의 청렴한 업무에 관한 9가지 지침' 위반 행위를 단속한다.

 

중국망 | 송고시간:2023-08-16 10:5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