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변함없이 세계보건기구(WHO)의 역할을 지지하고, 국제사회와 단결해 코로나19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왕 대변인은 "지난 14일, 마샤오웨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주임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현재의 코로나19 예방 및 통제 업무와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다"면서 "WHO 사무국과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중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노력을 높이 평가했고, 중국이 WHO와 오랜 기간 코로나19 예방 및 통제 영역에서 기술교류를 진행하고, 정보 및 데이터를 공유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 양측은 코로나19 예방 및 통제 기술교류와 협력을 계속 강화해 글로벌 보건 안전을 함께 수호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시종 WHO와의 협력 관계를 고도로 중시하고, WHO가 전 세계의 단합된 전염병 대응에서 지도적, 조정적 역할을 하도록 적극 지지하면서 WHO 사무국 및 테워드로스 사무총장과 긴밀한 교류를 유지하고 있다"며 "중국은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WHO 및 세계 각국과 유관 정보를 공유하고, 코로나19 상황을 최대한 빨리 WHO에 보고하고, 병원체를 가장 먼저 식별해 유전자 서열을 공유하고, WHO와 기술교류 메커니즘을 구축했다. 또한 중국은 최근 한 달여 동안 WHO와 5차례 기술교류를 진행, 1차례 전화통화를 했다. 이렇듯 전 세계의 단결된 전염병 대응에서 중국이 기울인 적극적인 공헌은 WHO와 국제사회로부터 널리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왕 대변인은 "중국은 변함없이 WHO의 역할을 지지하고, 국제사회와 단결해 코로나19에 맞서 싸울 것"이라며 "'법에 따라 적시에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원칙에 따라 WHO를 비롯한 국제사회와 코로나19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대응하기를 바란다. 또 각 측이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중국의 코로나19 예방 및 통제를 존중하고 지지하면서 전 세계의 단결된 전염병 대응에 합당한 기여를 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중국망 | 송고시간:2023-01-19